"주식,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너무 늦은 거 아닐까요?"


막 첫 월급을 받은 사회초년생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제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아니요, 당신은 지금 '시간'이라는 최고의 무기를 쥐고 있습니다."

20대는 적은 돈으로 시작해도 복리 효과를 가장 길게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테슬라나 비트코인에 '몰빵'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월급의 50%를 저축하면서도 연 10% 수익을 노리는 20대 전용 실전 포트폴리오 전략 4단계를 공개합니다.

📈 [이 글의 3줄 요약]

  • 계좌: 일반 계좌 말고 'ISA(중개형)'로 시작해야 세금을 아낀다.
  • 전략: 시장 전체를 사는 ETF(코어)와 성장주(위성)를 7:3으로 나눠라.
  • 멘탈: 3~6개월 치 비상금 없이는 절대 주식 계좌를 트지 마라.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디에' 담느냐 (ISA 계좌) 💳

종목 선정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세금 방어'입니다. 20대 사회초년생이라면 무조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만드세요.

  • 일반 계좌: 해외 주식 ETF 수익 나면 15.4% 세금 뗍니다.

  • ISA 계좌: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 수익은 9.9%로 분리과세됩니다. 수익률 자체가 달라집니다.


포트폴리오의 정석 '코어-위성 전략'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지겹게 들으셨죠? 하지만 무작정 쪼개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안정성 7 : 수익성 3]의 황금 비율을 추천합니다.

✅ 추천 포트폴리오 예시

  • 코어 자산 (70%):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 (예: S&P500, 나스닥100)
    "미국 시장이 망하지 않는 한 내 돈은 불어난다."

  • 위성 자산 (30%): 내가 공부한 성장주 개별 종목 (예: AI, 반도체, 2차전지)
    "시장 수익률 +α(알파)를 노리는 공격수."

'100 - 나이' 법칙? 20대는 공격해라! ⚔️

고전적인 '100 - 나이 = 주식 비중' 법칙에 따르면 20대는 자산의 80%를 주식에 넣어도 됩니다.

채권이나 금 같은 안전자산도 좋지만, 시드머니가 적은 20대 때는 변동성을 견디며 자산을 불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노동 소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겁먹지 말고 우량주 위주로 비중을 높이세요.


투자의 적(敵)은 '갑작스러운 지출'이다 💸

주식 투자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폭락장이 아니라, '돈이 급해서 헐값에 파는 상황'입니다.

  • 비상금 통장 필수: 월 생활비의 3~6개월 치는 CMA 통장 같은 곳에 따로 빼두세요.

  • 원칙: "이 돈은 내가 실직하거나 입원하기 전까지는 없는 돈이다."

비상금이 든든해야 주식 시장이 폭락할 때 공포에 질려 매도하지 않고, 오히려 저가 매수(줍줍)를 할 수 있는 배짱이 생깁니다.


복리는 지루함을 먹고 자란다

오늘 100만 원을 투자해서 내일 200만 원을 만드는 마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매달 50만 원씩, 연 10% 수익률로 S&P500 ETF에 10년을 모으면 원금 6천만 원이 약 1억 원으로 불어납니다.


지루함을 견디는 자만이 경제적 자유를 얻습니다. 지금 당장 ISA 계좌 개설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