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해서 그냥 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셨나요? 절대 안 됩니다. 국세청 시스템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13월의 월급'을 받을 때, 나만 세금을 더 토해내는 억울한 상황을 피하려면, 오늘 정리해 드리는 '수동 제출 항목'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2026년 연말정산 일정과 함께, 놓치기 쉬운 핵심 공제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연말정산 핵심 일정 (오픈일 필독)
국세청 홈택스(손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보통 매년 1월 15일에 오픈됩니다. 하지만 오픈 직후에는 자료가 누락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1월 15일 ~ 1월 17일: 간소화 서비스 조회 시작 (자료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음)
- 1월 20일 이후: 확정된 자료 조회 및 PDF 다운로드 권장
- 2월 말: 회사 서류 제출 마감 (회사마다 상이)
💡 꿀팁: 15일에 바로 조회하기보다, 병원비 등 자료가 완전히 넘어오는 20일 이후에 조회하는 것이 두 번 일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간소화 서비스에 안 뜬다? '수동'으로 챙겨야 할 5가지
이 글의 핵심입니다. 홈택스에 안 떠서 내가 직접 영수증을 챙겨 회사에 내야 하는 항목들입니다. 이걸 놓치면 환급금이 확 줄어듭니다.
✅ 1) 시력 교정용 안경 및 콘택트렌즈
- 공제액: 1인당 연 50만 원 한도
- 방법: 안경점에서 '연말정산용 구입 영수증' 발급 요청 (카드 명세서로는 불가할 수 있음)
✅ 2) 월세 세액공제 (가장 큼)
- 집주인 동의 없어도 가능합니다. 간소화 서비스에 '주택마련저축'은 떠도 월세 내역은 안 뜰 확률이 높습니다.
- 준비물: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이체 내역(계좌이체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 3) 중고생 교복 구입비
- 공제액: 1인당 연 50만 원 한도
- 방법: 교복 판매점에서 교육비 납입 증명서 발급
✅ 4) 미취학 아동 학원비
- 초/중/고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지만,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체육시설비는 공제됩니다. 태권도장, 미술학원 등에 요청하세요.
✅ 5) 산후조리원 비용
-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 대상, 출산 1회당 20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조리원에서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셔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 누구에게 몰아주는 게 이득일까?
무조건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결정세액'을 봐야 합니다.
- 소득 격차가 큰 경우: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어 과세표준 구간을 낮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 소득이 비슷한 경우: 인적공제, 의료비, 카드 공제를 적절히 나누어 양쪽 다 과세표준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Tip: 홈택스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 메뉴를 활용하면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부모님 인적공제 기준은 뭔가요?
A. 만 60세 이상이면서 연 소득 금액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다면 총 급여 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이 국민연금을 받고 계신다면 수령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Q. 이직했는데 연말정산 어떻게 하나요?
A. 12월 31일 기준 근무지에서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합산해서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백수라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홈택스에서 직접 신고하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아는 만큼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귀찮다고 간소화 자료만 띡 내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안경, 월세, 의료비 누락분을 꼭 챙기셔서 든든한 13월의 월급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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